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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아웃 1조 3700억?!’…‘바르샤 No.10’ 파티, 2027년까지 재계약 예정

바르셀로나 공격수 안수 파티. Getty Images 코리아

안수 파티(19·바르셀로나)가 바르셀로나와 동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9일(한국시간) “선수 측과 바르셀로나 측이 합의함에 따라 파티는 2027년 6월 30일까지 바르셀로나와 함께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파티는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활약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9-2020 시즌 16세의 나이로 프로 무대에 데뷔, 첫 시즌부터 공식전 33경기 8골·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득점, 라리가 역사상 최연소 멀티골, 라리가 21세기 최연소 단일 경기 득점과 도움 등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반월판 부상을 당하며 장기간 재활을 갖는 악재가 겹치기도 했다.

파티는 이번 시즌 부상에서 복귀하며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오넬 메시(34·PSG)가 팀을 떠난 뒤 등번호 10번을 부여받았다. 과거 메시를 비롯해 호나우지뉴, 히바우드, 후안 로만 리켈메, 디에고 마라도나와 같은 최고의 선수들이 달았던 번호인 만큼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팀의 미래인 파티를 지키기 위해 재계약에 나섰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파티와 장기 계약에 성사하게 됐으며 지난주 재계약을 체결한 페드리(19·바르셀로나)와 같은 10억 유로(한화 1조 3741억 원)의 엄청난 방출 조항을 달았다. 이는 파티를 향한 구단의 확고한 신뢰이며 동시에 다른 구단의 관심을 차단하는 수치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양측은 온전한 합의를 이뤘고 구체적인 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주말에 예정된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파티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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