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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공연] 공연가 연말대비 대작 준비 한창…홍광호, 신영숙, 옥주현 대거 출동

뮤지컬 ‘레베카’ 댄버스 부인. 신영숙(왼쪽), 옥주현. 사진 EMK 제공

공연가는 연말 준비에 한창이다.

뮤지컬 ‘레베카’, ‘프랑켄슈타인’이 다음 달 개막하고 ‘지킬앤하이드’는 지난 19일 개막해 공연 중이다.

국내 뮤지컬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동한다. ‘레베카’에는 신영숙·옥주현, ‘지킬앤하이드’에는 류정한·홍광호, ‘프랑켄슈타인’에는 카이·박은태 등이 출연한다.

‘레베카’는 200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레이문드 극장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 12개국, 총 10개 언어로 번역돼 공연했다. 2013년 한국 초연 이후 2019년 다섯 번째 시즌까지 총 687회 공연에 총 관람객 83만 명, 평균 객석 점유율 98%를 기록했다.

초연부터 ‘레베카’의 댄버스 부인으로 출연한 신영숙·옥주현 배우가 맨덜리 저택의 발코니에서 부르는 ‘레베카’를 들을 수 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박은태, 카이, 정택운, 사진 뉴컨텐츠컴퍼니 제공

‘프랑켄슈타인’은 2014년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 뮤지컬’에 동시 선정되며 총 9개 부문을 수상했다. 3년 만에 돌아온 ‘프랑켄슈타인’은 관객들의 사랑받으며 흥행작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카이, 박은태, 정택운은 강한 소신을 가진 군인으로 전장에서 스위스 제네바 출신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을 만난 후 그의 연구에 매료돼 조력자로 나서는 앙리 뒤프레 역과 빅터의 피조물인 괴물 역으로 1인 2역 연기를 소화한다.

‘지킬앤하이드’는 선과 악이 분명한 인간의 심리 묘사와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를 한국적 정서에 맞게 재해석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 ‘나도 몰랐던 나(Dangerous Game)’, ‘한때는 꿈에(Once Upon A Dream)’, ‘시작해 새 인생(A New Life)’, ‘당신이라면(Someone Like You)’ 등 프랭크 와일드혼의 웅장하면서도 서정적인 명곡들이 흥행의 원동력이다.

류정한, 홍광호 배우가 지킬·하이드 역으로 돌아온다. ‘지킬앤하이드’는 지킬·하이드 역의 연기 변신을 감상하는 것은 놓칠 수 없는 백미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정의로운 신사의 모습을 보여주는 지킬과 분노와 욕망으로 가득 찬 거칠고 무자비한 하이드가 ‘대결(The Confrontation)’을 부르며 2개의 캐릭터를 오가는 퍼포먼스로 짜릿한 전율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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