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다인(38)과 영화감독 민용근(46)이 부부가 됐다.
민용근 감독은 25일 자신의 SNS에 “어제 결혼식 잘 마쳤다. 추운 날씨에도 야외에서의 긴 예식을 끝까지 지켜봐 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했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을 마음 영원히 간직하며 잘 살겠다”는 글과 함께 유다인과 찍은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2011년 2월 개봉한 영화 ‘혜화, 동’을 통해 감독과 주연 배우로 인연을 맺었다. 10년 간 친분을 이어오던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고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유다인은 2005년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으로 데뷔했다. 2008년 커피 광고에서 “선배, 나 열 나는 것 같아”라는 멘트를 유행시키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영화 ‘용의자’ ,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등에 출연했다. 올해 개봉한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로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을 수상했다.
민용근 감독은 ‘혜화, 동’으로 주목받았으며, 대만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의 리메이크작 ‘소울메이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