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사회와 항공사가 상생을 위한 협력사업 강화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1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기내 에어카페에서 제주농협 브랜드 감귤 ‘귤로장생’ 노지 감귤과 황금향, 제주수협 브랜드 수산물 ‘곱닥海’ 살고등어 등 제주지역 농수산물을 판매한다.
탑승객은 기내에서 노지감귤 등을 구매하면 제주항공 ‘설렘배송’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곳에서 제품을 받을 수 있다. 노지 감귤은 5㎏들이 1만9000원, 10㎏들이 3만2000원, 황금향은 5㎏들이 3만5000원에 판매된다. 또 살고등어 10팩 실속 세트는 4만원, 혼합세트(살고등어 7팩+토막 갈치 1팩)는 5만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흑돼지육포’와 ‘말육포’, 감귤 과즙음료 ‘상큼하귤’과 ‘오메오메 아이스 오메기떡’ 외에 제주 감귤·녹차 쿠키 등 제주산 제품들을 에어카페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 제품 다양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안전한 제주여행을 위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제주안심코드’(제주형 전자출입명부) 홍보에도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은 ‘제주 입도 전 가급적 코로나 검사를 받아달라’는 내용을 ‘알림톡’에 포함시켜 예약승객들에게 발송하고 있으며, ‘제주안심코드’ 설치 및 사용 안내를 위한 홍보물을 기내에 비치하고 있다. 운항 중 기내방송을 통해서도 안내를 하며 안전한 제주여행 만들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