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신사와 아가씨’ 차화연-박하나, 이세희 도둑으로 몰아 내쫓으려다 실패

KBS2 방송 캡처

‘신사와 아가씨’ 유준서가 이세희를 구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이세희를 도둑으로 몰아 내쫓으려던 차화연과 박하나의 속셈이 실패했다.

이날 이세련(윤진이)이 맞선을 보자 행복하게 미소짓던 왕대란(차화연)은 조사라(박하나)가 내민 이영국(지현우)과 박단단(이세희) 사진을 봤다. 두 사람이 밖에서 따로 만나냐며 묻는 말에 조사라는 “이것뿐만 아니에요. 저번에 별장 갔을 때도 박 선생 일부러 밤늦게 나가서 발목 다쳤다고 엄살 부리고 회장님한테 업히고”라고 거짓말 했다.

이어 손수건에 수 놓아 선물하고 박단단이 이영국에게 작업 걸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영국이 박단단한테 흔들리는 것 같다고 말하는 조사라에 왕대란은 분노하며 “싹을 잘라버려야지. 당장 내쫓아야지! 조 실장, 내 마음속에 조 실장은 이미 내 며느리야. 내가 이런 걸 보고 가만히 있을 거 같아? 내가 다 처리할 테니까”라고 말했다.

2층에 올라온 왕대란은 몰래 박단단의 방에 들어갔고 이를 이세찬(유준서)이 발견하고 의문을 품었다. 자신의 목걸이를 서랍에 숨기는 왕대란을 이세찬이 지켜봤다.

왕대란은 호들갑을 떨며 조사라와 여주댁(윤지숙)을 불러내 자신의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찾아본다는 여주댁에 왕대란은 “없어! 없다고! 목걸이가 발이 달린 것도 아니고 누가 가져가지 않고서야 그게 어디를 가!”라고 말했다.

깜짝 놀라는 척하는 조사라에 왕대란은 “우리 집에 여태까지 이런 일 한 번도 없었는데 최근에 우리 집 들어온 사람이 한 사람밖에 더 있어? 박 선생 혼자서 왔다 갔다 하던데!”라며 2층으로 올라갔다.

KBS2 방송 캡처

박단단 방을 뒤지며 일부러 서랍을 열어 목걸이를 떨어뜨린 왕대란은 조사라와 죽이 척척 맞아 연기했다. 이때 들어온 박단단이 영문을 모르고 쳐다보자 왕대란은 “이게 왜 박 선생 방에 있어? 이 목걸이가 박 선생 서랍에서 나왔는데. 이러고 보니 우리가 입주 가정 교사가 아니라 도둑년을 들인 거네!”라고 소리 질렀다.

무슨 말을 하냐는 박단단에 조사라는 어떻게 된 거냐고 다그쳤다. 그는 “큰 사모님도 보고 나도 봤어요. 여주댁 아주머니도 보셨어요!”라고 박단단을 몰아갔다. 박단단은 “아니에요. 저는 그 목걸이 본 적도 없어요. 큰 사모님 아니에요. 믿어주세요”라고 해명했다.

이에 왕대란은 증거가 있다며 조사라에게 박단단 사표를 당장 받으라고 말했다. 이때 등장한 이영국은 상황을 물었고 이야기를 들은 애나킴(이일화)은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함부로 하세요. 박 선생이 아니라고 하잖아요”라고 받아쳤다.

박단단이 그럴 리 없다고 말하는 애나킴에 왕대란은 “그럼 목걸이가 발이 달려서 여기로 왔나 보지. 이 회장 당장 박 선생 내보내. 다른 걸 다 떠나서 도둑질은 아니지 않아?”라고 말했다. 갑자기 나타난 이세찬은 “그 목걸이 제가 갖다 놨는데요. 주방에 떨어져 있길래 선생님 목걸이인 줄 알았어요”라고 이영국에게 말했다.

왕대란은 “너 아니잖아~”라고 말했고 이세찬은 “그럼 제가 아니면 할머니가 그랬어요? 저 맞다니까요, 제가 그랬어요”라고 말했고 박단단은 그대로 울며 방을 뛰쳐나갔다.

한편 ‘신사와 아가씨’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KBS2에서 방송된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