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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허성태 “고소공포증 심해...‘오징어 게임’ 징검다리 힘들었다”

SBS 방송 캡처

‘미운 우리 새끼’ 허성태가 고소공포증이 있다고 밝혔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허성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아이돌 워너원 ‘나야 나’ 춤을 춰 화제가 된 허성태는 “의도하고 한 게 아니다. ‘오징어 게임’에서 제 번호가 101번이지 않으냐. 인터뷰에서 벌칙이 30초 동안 무음으로 춤추기인데 그 순간 워너원이 생각나서 잠깐 따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때 서장훈은 어머니들 앞에서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두 눈을 꾹 감고 춤을 춘 허성태는 “너무 죄송합니다. 오디션 보러 온 거 같아요”라고 진땀을 뺐다.

식당에서 허성태를 보고 너무 놀라 소리 지른 사람이 있냐고 묻는 신동엽에 허성태는 “저도 약간 술을 마셨고 다른 테이블 손님이 있었다. 화장실이 2층인데 저는 올라가고 그분은 내려왔다. 어둡고 하니까 모르겠지 했다. 그분이 약간 취하신 상태였겠죠? 그런데 ‘뜨아아아’해서 저도 놀랐다”라고 말했다.

SBS 방송 캡처

신동엽은 “‘범죄 도시’일 확률이 높다. 정확히 거기 나온 배우라고 생각 안 하고 술 취한 상태에서 무서운 느낌만 있으니까”라고 설명했고 허성태는 “그때도 삭발했었어요”라고 덧붙였다.

사람들이 무섭다고 하고 놀라는데 허성태가 무서워하는 것을 묻자 그는 “저 고소공포증이 심해서 육교도 중간으로 다닌다”라고 말했다. ‘오징어 게임’ 징검다리에 관해 허성태는 “그때 정말 힘들었다. 덕수는 무서워하면 안 되지 않냐. 속에서는 카메라 돌기 전에 덜덜 떨다가 카메라 돌 때만 연기했다. 한 컷은 정말 높은 데서 하고 나머지는 그래도 3m 높이에서 했다. 그게 제일 무서웠어요”라고 밝혔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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