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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재계약 확정?’…리버풀, 해당 게시글 황급히 삭제

사진. ‘트리뷰나’ 캡처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29)의 재계약 소식을 황급히 삭제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중국 SNS에 올라온 살라의 재계약 소식을 황급히 삭제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공식전 13경기 15골·6도움을 기록 중인 살라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살라의 계약은 2023년 6월까지지만 리버풀은 다른 구단들의 관심에서 벗어나고자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돌파구를 쉽게 찾지 못했다. 일부에서 살라가 50만 파운드(약 8억 원)라는 엄청난 주급을 원하고 있어 재계약에 차질이 빚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살라가 리버풀 잔류를 선언한 것. 살라는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과 인터뷰를 통해 “선수 생활 마지막까지 리버풀에 머물고 싶다. 리버풀을 상대하는 나를 결코 볼 수 없을 것이다”라며 미래를 암시했다.

그런 와중 엄청난 소식이 전해졌다. 매체는 “리버풀이 중국 SNS인 웨이보에 살라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식 발표를 올렸다가 즉시 삭제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살라’라는 단어와 ‘New deal(뉴딜)’이라는 단어가 포함됐다. 이는 리버풀 공식 계정의 단순 실수였을 수도 있지만 어쩌면 재계약이 임박했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발 빠른 중국 팬들은 이를 놓치지 않고 스크린샷을 찍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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