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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사이렌오더 ‘1회 10잔’ 주문 제한

스타벅스가 1회 주문 시 최대 메뉴 수를 제한하는 대책을 내놨다. 이른바 ‘650잔 대기’ 논란에 이어 사상 첫 직원 시위에 놀란 스타벅스의 직원 처우 개선책 중 하나로 보인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가 진행되는 12월 31일까지 사이렌 오더 주문의 경우 1회 주문 시 최대 10개 아이템까지 주문 가능하도록 한시적으로 변경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품목에 상관없이 최대 20개의 아이템 주문이 가능했던 것에서 1회에 주문 가능한 아이템을 최대 10개까지 줄여 운영하는 것, 스타벅스는 “사이렌 오더 이용 고객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원활한 앱 이용과 대량 주문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1회 주문 후 재 주문을 막고 있지 않는데다, 카운터에서 직접 주문하는 경우에는 제한이 없어 실효성에 고개를 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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