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마이라’ 박해수가 강력계 형사 ‘차재환’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박해수는 지난달 30일 처음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키마이라’에서 수사할 때만큼은 완벽주의 성향을 보이는 강력계 형사 차재환 역을 맡았다.
그는 지난 1화에서 사채업자들을 가볍게 제압하며 피해자의 주변인 조사를 시작했으며 방송 말미에서는 창문을 깨고 뛰어내리는 액션 연기를 통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서울 한복판에서 발생한 차량 폭발 사건을 수사하던 그는 착화원(불이 시작된 원인)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은 물론 다른 형사들이 놓친 단서 하나하나를 짚으며 꼼꼼한 성격의 차재환을 완벽히 소화했다.
이어 사고와 관련된 인물을 조사하기 위해 병원으로 향한 박해수는 속내를 읽을 수 없는 표정의 외과 의사 이희준(‘이중엽’ 역)과 마주한다. 그는 용의자로 추정되는 이희준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그럼 그게 사람이라면 말이죠. 사람 살리는 의사 하나, 사람 죽이는 살인자 하나, 한 몸에 둘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라고 말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지난 2화에서 아버지처럼 따르던 강신일(‘한주석’ 역)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한 뒤 그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눈물을 참지 못하고 오열하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박해수가 차재환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만큼 앞으로 보여줄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한편 박해수가 출연하는 OCN 새 토일드라마 ‘키마이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