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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철의 이 차] ‘고성능이 뜬다’ 아우디, ‘더 뉴 아우디 SQ5 스포트백 TFSI’

‘M,N,S…고성능이 뜬다.’

이른바 ‘가치(밸류) 소비’를 지향하는 트렌드를 앞세운 고성능 모델들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주목 받으면서 국내에서도 이에 걸맞는 모델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독일계 메르세데스-벤츠의 ‘AMG’, BMW의 ‘M’과 함께 국산차 진영에선 현대자동차 ‘N’들이 ‘노멀함’에서 벗어난 하이앤드(가격 보다 최고의 성능 지향) 구매심리를 자극하고 나서고 있다. 이전에 가격을 따졌다면 2022년을 앞둔 현재는 ‘하나를 사도 가치’를 살피고 낙점하는 흐름인 것이다.

더 뉴 아우디 SQ5 스포트백 TFSI. 고성능 S마크를 단, 아우디 SQ5로, SUV 고성능 부문을 공략하는 모델이다.

■동그라미 4개 아우디, 또 ‘고성능’

이 가운데 최근 아우디는 3.0ℓ급 V6 TFSI 엔진에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단 ‘더 뉴 아우디 SQ5 스포트백 TFSI’를 국내에 출시했다. 맵시나는 자태에 ‘스포트백’ 특유의 날렵함을 바디 디자인 곳곳에 가미한 SUV로 ‘SQ5’ 뱃지를 붙인 아우디의 고성능 쿠페형 SUV다.

이러한 ‘S’모델은 ‘최고의 성능’을 지향하는 일상 속 스포츠카다운 기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예컨대 튼실한 구동력에 코너 파고들기, 차체 강성 면에서 우수한 상품성을 지녔고, 때에 따라선 미친 듯이 치고 나가는 주행 가속성까지 품은 덕분이다.

최고출력 354마력에 최고 토크 50. 99㎏.m에 이르는 주행성능을 갖춘데다 아우디의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 시스템을 가장 이상적으로 맞물린 것이 주요한 셀링포인트다. 아울러 필요에 따라 토크를 앞뒤 차축에 다양하게 전달할 줄 알고, 주행 상황에 따라 주행 모드를 변경해주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및 지형에 맞도록 차체 지상고가 조절되는 ‘S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등은 이 차가 고성능 ‘S’를 부여받은 ‘Q5 스포트백’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해준다.

더 뉴 아우디 SQ5 스포트백 TFSI. SQ5 뱃지, 앞뒤 범퍼 액센트, 그릴, 루프레일, 윈도우 몰딩 등에 적용된 블랙 패키지로 S 모델만의 스포티한 감성을 제대로 살린 SUV라는 평가가 걸맞는다.

■‘고성능 디자인’ 곳곳에

전면 그릴부, 후면에 기본 적용된 SQ5 뱃지 그리고 전후면 범퍼에 더해진 입체적 액센트, 루프레일, 윈도우 몰딩 등은 S 모델만의 스포티한 감성을 제대로 살린 영역이다. 또한 ‘레드’한 브레이크 캘리퍼를 올린 21인치 5더블스포크 터빈 스타일 휠은 정차해 있어도 역동적인 모습이며 실내에선 S엠블럼이 새겨진 나파 가죽 S 스포츠 시트 등이 꼼꼼하게 따져보는 소비자들의 기대치를 충족하는 부분들이다.

고성능답게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에 액티브 레인 어시스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사이드 어시스트, 프리센스 시티 등 다양한 주행안전 보조 모듈들이 탑재돼 있다.

감성 드라이브에서 없어서는 안될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에선 뱅앤올롭슨 프리미엄 기능을 16채널 19 스피커에 더해 주행성능 만족감을 배가시켜준다. 캐빈룸 안에서 편안하고 안락한 고성능을 만끽할 수 있도록 제작돼 있고, 360도 라운드 뷰 카메라,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등을 기본적으로 갖췄다.

이 같은 ‘S’성능에다 가치를 더한 신형 아우디 SQ5 스포트백 TFSI 가격은 개별 소비세 인하 적용 기준, 9420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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