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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재민, 연극 ‘리어왕’ 공연 오른다

에스팀 제공

배우 박재민이 연극 ‘리어왕’ 공연에 오른다.

소속사 에스팀은 4일 박재민이 ‘리어왕’의 ‘에드가’와 ‘톰’ 역을 맡아 공연의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리어왕’은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로 인간과 인생의 성찰을 아우르는 시적 표현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진실과 거짓을 분별하지 못한 어리석음이 초래하는 갈등과 혼란을 다룬다. 행복한 은퇴를 꿈꿨던 연로한 왕의 처절한 비극으로 진실의 가치를 조명하고, 나아가 인간 본연의 냉혹성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박재민이 맡은 ‘에드가’는 ‘글로스터 백작’의 적자로 태어났지만 백작의 서자 ‘에드먼드’의 음모로 거지 ‘톰’으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박재민은 정직하고 바른 성품을 지닌 에드가부터 거지 톰을 소화하며 서로 다른 두 배우가 연기하는 듯한 명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박재민은 연극 ‘동굴 가족’, ‘망자 죽이기’, ‘협력자들’, ‘아버지’를 비롯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 찍었다. 서울대 출신의 재원인 그는 배우 활동은 물론 각종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 라디오 DJ, 국제 행사 MC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한편 박재민이 출연하는 연극 ‘리어왕’ 공연은 4일 오후 7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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