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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 뷰티풀 바이 진 박, 국내 첫 트렁크쇼 성료

패션 디자이너 진 박(Jin Park)의 ‘트렁크 쇼’가 고유의 디자인과 색다른 모델들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11일 서울 논현동 카페 E1209에서는 진 박(박혜진)의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 ‘아이엠 뷰티풀(I’M BEAUTIFUL)’ 첫 트렁크 쇼가 열렸다.

아이엠뷰티풀 제공

‘나를 제대로 느껴보자’라는 의미의 ‘Feel Like You’를 슬로건으로 내 건 이번 트렁크 쇼는 진 박 특유의 정체성을 디자인에 투영시킨 ‘내면의 아름다움’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파티 형식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열린 이 날 트렁스 쇼는 기성 모델을 쇼 호스트와 인플루언서이 모델로 나서며 진 박 고유의 무드가 고스란히 표현됐다는 평. 특히 관객들이 직접 모델들과 함께 호흡하며 직접 착장, 그리고 구매까지 가능토록 하는 신개념 ‘원 스톱 트렁크 쇼’를 표방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엠뷰티풀 제공

이 날 특히 주목받았던 것은 앞서 미국 디자이너계에서도 하이패션 디자이너로서 인정받고 있던 진 박이 내년으로 예정된 국내 런칭을 앞두고 첫 선을 보인 자체 개발 원단. 네오플랜에 느슨한 주름을 더하는 드레이프 기법을 적용한 원단으로, 경량임에도 탁월한 보온력 여기에 구김이 없어 더 매력적인 소재 네오플랜에 미니멀하면서도 디테일은 한 껏 살리는 진 박 특유의 디자인이 더해지며 혁신적 원단으로 주목받았다.

디자니어 진 박. 아이엠뷰티풀 제공

진 박은 이날 “팬데믹 이후의 패션 시장은 분명 달라질 것”이라면서 “겉모습 보다는 내면의 아름다움이 가진 가치를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진 박은 지난 2019년 미국 상무부 추천으로 미국 대사관 단독 패션쇼를 펼쳐 화제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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