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수 옹호’ 김동완, 대면 사과 자리 마련→팬 “가만히 있어”

오피스DH 사진 제공

그룹 신화 김동완이 최근 불거진 ‘이수 옹호’ 논란에 정면돌파를 선택한 가운데, 팬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소속사 스튜디오완은 지난 12일 공식 SNS를 통해 “근간의 일에 대해 팬들과 직접 만나서 사과드리고 싶다는 아티스트의 마음을 전달한다”며 선착순 99명의 팬을 대상으로 한 ‘김동완과 Talk Time’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동완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하지만 공지 글을 본 대부분의 팬들은 행사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팬들은 ‘행사가 김동완 생일에 진행되는 것’ ‘선착순으로 참석 팬을 선정하는 것’ ‘코로나 시국에 대면 사과를 개최한 것’ 등을 지적하며 행사 취소를 요구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선착순 선정 방식에서 행사 당일 팬클럽 카드 혹은 신화 앨범 등 팬임을 인증할 수 있는 물품을 지참하라는 추가 조건을 내걸었지만 팬들의 마음을 돌리는데 실패했다.

일부 팬들은 “이런 행사를 굳이 주최한 이유를 모르겠다. 사과 자리에 팬임을 입증하는게 팬미팅하고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생일에 주최하는게 너무 속보인다. 팬들 만나서 ‘오빠 힘내’라는 말 듣고 싶어서 생일 파티 여는 꼴” “이런 식으로 진행할거면 ‘하지마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는 기어코 하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다. 고집 대단하다” “누굴 위한 자리인가요. 가만히 혼자 반성해라” 등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김동완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앞서 김동완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제쯤 들을 수 있을까. 객석에서 듣는 이수 목소리”라는 글과 함께 이수의 무대 영상을 게재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일부 팬이 이수의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를 언급하며 그의 글에 우려를 표하자 김동완은 “와, 정말 다행이다. 네가 나한테 실망해서”라는 글을 게재하며 파장이 일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동완은 “과음으로 판단력이 흐려져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렸다”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