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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에 싱어송라이터 김승주

CJ 문화재단 제공

신인 음악가 등용문 역할을 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김승주가 대상을 받았다.

공식 후원사인 CJ문화재단은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열린 ‘제32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본선 대회에서 싱어송라이터 김승주가 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김승주는 3번의 도전 끝에 만화책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 ‘소년만화’로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다른 것 신경 안 쓰고 즐겁게 음악할 테니 여러분들도 함께 즐겁게 음악하자”고 소감을 밝혔다.

금상은 ‘그런 하루’를 부른 형제 밴드 ‘레드씨’(Red C)에게 돌아갔다. 보컬 겸 기타리스트 김경찬과 드러머 김은찬은 올해 CJ문화재단의 지원사업 ‘튠업’에 선정된 데 이어 수상 영광을 안았다.

은상에는 김효린, 동상에는 나지현과 프랭클리(FRankly)가 각각 뽑혔다.

본선 무대에 오른 10개 팀은 대상 300만원, 금상 250만원, 은상 200만원 등 총 2000만원 상금을 받는다. 이들은 제32회 유재하 동문 기념 앨범과 기념 공연에 참여할 기회도 얻는다.

또, CJ아지트 광흥창 공간과 녹음 시설, 네트워크 공간 사용 등 음악 활동을 위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유재하라는 나무에서 나온 씨앗인 유재하 동문이 많은 곳에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재단도 그 길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중음악계 전설 고 유재하를 기리는 이 대회는 1989년 처음 열린 이래 방시혁, 유희열, 김연우, 루시드폴, 정준일, 박원, 스윗 소로우 등 싱어송라이터를 배출하는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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