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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역 대표 축제 ‘울산마두희축제’ 개막

‘울산마두희 축제’ 2019년 행사 모습. 울산 중구 제공

울산시는 19일 지역 대표 축제인 ‘울산마두희 축제’가 2년만에 다시 개최되는 것에 맞춰 방역 점검에 나선다.

시는 이날 축제 행사장 곳곳에 방역 요원 30명을 배치해 취식 금지 및 거리두기, 백신 접종 완료자 및 음성판정자 외 축제장 출입 차단 등에 나선다. 시설물과 안전관리 대책 등도 점검한다.

마두희 축제는 이날부터 21일까지 중구 원도심 등에서 열린다.

방역 관리를 고려해 올해 큰 줄다리기는 취소하고, 수레에 줄을 실어 이동하는 퍼포먼스를 한다.

도호부사 행차 재현, 음악 공연, 전국 소리 경연대회, 영남 한복 뽐내기 등이 열린다.

마두희는 단옷날을 맞아 병영과 울산부의 사람들이 동군과 서군으로 나뉘어 3판 2승제로 승부를 겨루는 전통 줄당기기로, 일제강점기에 중단됐다가 지난 2013년 복원돼 320년 동안 이어져 온 울산지역 대표적인 풍속이다.

중구는 마두희를 복원·계승하기 위해 2001년부터 차없는거리 문화축제, 태화강 문화거리축제, 중구 문화거리축제 등 이름으로 개최하던 중구 대표 축제를 2014년부터 ‘울산마두희축제’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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