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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구채연, 아시아 최대 규모 '인천아시아아트쇼' IAAS서 전시

독특한 동서양 화법의 조화와 아름다운 입체적 구상의 세계를 통해 희망과 치유, 행복감을 대중들에게 전해온 서양화가 구채연 작가가 아시아 최대 규모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 아시아 아트쇼(IAAS2021. 18~21일)에서 밀레 갤러리 초대 전시를 이어간다.

‘나비의 위로, I’m ok’라는 주제로 지난 8월 서울 인사동 희수갤러리 초대 개인전에서 ‘낭만하우스’ 등 신작 9점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 전시에선 2021년작 ‘꽃 피는 봄이 오면’(162.2x112.1cm), ‘주문을 걸어요’(90.9×72.7) 등을 전시한다.

구채연작 ‘꽃피는 봄이오면’

우리네 삶 속 가족과 꽃과 찻잔, 구름과 하늘, 고양이와 파랑새 등의 소재와 이야기를 작품에 더해온 작가가 국내외에서 찾아든 관객들과 보다 가까이 만나는 아트쇼 무대다.

특히 현대인을 의인화한 고양이를 ‘행복·치유’ 매개체 주요 소재로 더해온 작가는 ‘위로’와 ‘행복’, ‘감사와’ ‘희망’을 찾는 여정의 중요성을 밝고 따스한 화풍으로 담아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선 작가의 독창적 혼합재료 화법으로 캔버스 위에 ‘빚어낸 한국적 소재 중 하나인 도자기’를 구상 스토리 작품 안에서 만나볼 수도 있다.

작가는 “일상 속 행복은 알아차리기도 힘들뿐더러 알더라도 내 것으로 만들기까지는 많은 수고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모두 힘든 시기를 겪고 있으면서 일상의 소중함과 소통의 중요성, 행복 에너지를 그림과 캔버스에 더했다”며 “보통의 날들, 또 우리들의 미래에 다가올 행복을 다루며 다소 불안정하고 걱정 많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네 삶에 희망과 치유 에너지, 그리고 행복감을 작품으로 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구채연작 ‘주문을 걸어요’

구채연 작가는 2000년에 대구구상작가회에 최연소로 들어갔다. 이후 ‘아시아 대표 100인전·서울시립미술관’, ‘서울 관훈갤러리 개인전’, ‘인간의 숲-회화의 숲·광주 비엔날레 특별전’, ‘서울시립미술관 대한민국 비엔날레展’, ‘금보성아트센터 구채연전’, ‘현대백화점 갤러리H 구채연전’, ‘나우리아트갤러리 구채연전’, ‘밀레 갤러리 구채연초대전’, ‘폭스바겐코리아 컬래버레이션 초대전’, ‘희수갤러리 초대 개인전’ 등 전시를 이어왔다.

국외에선 ‘중국 상하이 아트페어’, ‘아시아컨텐포러리 아트쇼 홍콩’ 등에 작품들을 선보여 현대인들의 삶 속 ‘희로애락’을 동서양의 스토리를 더해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한편 지난 18일 개막한 ‘인천아시아아트쇼 2021’에는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활동하는 1천 여명의 신진·중견·유명 아티스트들이 참가했고 독립된 276개 개별 부스에서 작품들을 감상, 구입할 수 있다. 이우환, 백남준, 강익중, 이왈종 화백 등을 비롯해 명성이 높은 해외 작가인 영국 필립 콜버트, 중국 가오판 작가의 작품들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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