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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싫다던 정용진 “가세연 보세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보수 유튜브 채널 가세연을 직접 언급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극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을 직접 언급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19일 인스타그램에 “제일 기억에 남는 인천상륙작전 기념 유니폼”이라며 “이것조차도 불편러들이 있다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SSG랜더스의 인천상륙작전 기념 유니폼을 입은 자신의 모습을 올렸다.

문제가 된 지점은 다음에 나온다.

한 누리꾼이 “황교익이 부자는 치킨을 안 먹는다. 음식에 계급이 있다고 하는데 댓글 부탁드린다”라는 댓글을 달자 정용진 부회장은 “‘가세연’ 보세요”라고 대댓글을 달았다.

정용진 부회장은 한 누리꾼의 댓글에 ‘가세연’을 보라는 취지의 대댓글을 달았다. 인스타그램 캡처

정용진 부회장은 ‘가세연’의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6월 가세연이 주최한 뮤지컬을 관람한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면서다.

정용진 부회장은 최근에도 인스타그램에 “난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반공 민주주의에 투철한 애국애족이 우리의 삶의 길’이라는 국민교육헌장 내용 일부를 인용하기도 했다.

가세연이 정용진 부회장을 직접 언급하며 극찬하기도 했다. 가세연은 지난 5월 28일 유튜브 커뮤니티에 “앞으로 이마트만 이용하겠다. 앞으로 SSG랜더스를 사랑하겠다”며 “정용진 부회장님 너무너무 멋지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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