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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케이팝(K-POP)으로 부산과 유라시아 잇다…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여성 4인조 그룹 New Nation팀 최종 우승

부산시, 케이팝(K-POP)으로 부산과 유라시아 잇다

‘Let’s Busan Day’ 우승팀 러시아 New Nation ‘에스파, Black Mamba’ 부산시 제공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부산국제교류재단과 함께 지난 8월부터 약 2달 동안 진행한 비대면 온라인 유라시아 케이팝(K-POP) 댄스 챌린지 ‘Let’s Busan Day’ 최종 우승팀을 선정했다고 23일 전했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등 총 3개국 98개 팀이 참가한 ‘Let’s Busan Day‘는 예선전과 국내외 실시간 온라인 인기투표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30개 팀을 선발했고, 팀별 미션 수행을 거쳐 3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었다.

지난 10월 온라인 최종 심사를 통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여성 4인조 그룹 New Nation팀이 최종 우승팀이 됐다.

국내 댄스 전문가들은 New Nation팀이 원곡에 대한 퍼포먼스 이해도가 높았고, 개개인마다의 개성이 잘 돋보였다고 평가하면서, 참가자들의 영상만을 통해서도 현지의 열기가 부산까지 느껴졌고 케이팝 댄스의 위상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최종 우승을 거둔 New Nation팀에는 상금 1,000달러와 상패를 수여하고, 오는 26일 아리랑TV(아리랑 국제방송)의 케이팝 정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혜택도 주어진다.

또, 라이브 생중계 공연으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는 참여형 콘서트 방송인 ‘Simply K-Pop’(전 세계 188개국, 1.13억명 시청)에도 출연하여 국내 아이돌 그룹과 온라인 팬 미팅을 통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Simply K-Pop’은 오는 26일과 27 오후 1시에는 아리랑TV 월드 채널과 한국 채널을 통해 각각 방송된다.

신창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힘든 나날을 보내고 서로 간 교류도 어려운 상황에서 부산시 케이팝 챌린지에 참가한 유라시아 지역 청년들에 감사드리며, 열띤 호응과 열정에 다시 한번 K-팝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케이팝을 비롯한 케이컬쳐(K-컬쳐)를 활용한 문화교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유라시아 관문도시인 부산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시가 2016년부터 진행한 ‘유라시아 시민대장정’은 유라시아 지역 주요 도시들을 방문하여 문화·예술·인적교류를 통해 부산을 홍보하는 시민참여형 공공외교 행사이며, 유라시아 시민대장정의 일환으로 ‘Let’s Busan Day’를 개최하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지되었는데 유라시아 지역 청년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올해는 비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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