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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동굴캐슬’ 현주엽, 아내 위해 종 울렸다

tvN STORY 제공

현주엽-박상현 부부가 종을 울렸다.

지난 23일(화) 방송된 ‘동굴캐슬’에서 동굴을 떠나겠다는 의미의 첫 종소리가 들려왔다. 첫 종을 울린 부부는 바로 현주엽-박상현 부부.

4화에서는 ‘동굴캐슬’에 입성해 적응을 마친 세 부부에게 로맨틱한 순간이 찾아온 듯한 달달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함연지 남편 김재우는 가장으로서 아내를 굶기면 안된다는 사명감에 생애 첫 장어 손질을 해냈다. 함연지 역시 김재우의 노력 가득한 마음을 이해하며 용기를 복돋아줘 맛있는 저녁식사를 완성, 훈훈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박건형-이채림 부부는 프러포즈 했을 당시를 재현해냈다. 파리에서 박건형이 직접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며 프러포즈를 했던 박건형이 이번엔 동굴에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것. 이채림이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동굴을 조명으로 한껏 꾸민 뒤 평소 이채림이 좋아하는 아이유의 ‘밤편지’ 노래로 둘 만을 위한 콘서트를 펼치며 안방까지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모기 알레르기로 자나 깨나 벌레에 물리지 않을까 걱정한 현주엽-박상현 부부는 모기장으로 철벽 방어를 했지만 그리 안전하진 않았다. 심리적 부담감에 밤새 잠을 설친 두 사람은 일찍 일어나 밤새 푹 삶은 장어살 죽으로 끼니를 해결한 후 현주엽은 힘들어하는 아내를 걱정했다. “나의 목표는 하룻밤이었다”고 전한 현주엽은 알레르기로 밖에서 자본 적이 없어 아내와 함께 색다른 추억 만들었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오랜 대화 끝, 아름답게 종을 치고 떠나는 사랑꾼 같은 면모를 보여줘 반전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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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을 친 부부가 떠나간 동굴에는 야구 레전드 홍성흔-김정임 부부가 입주했다. 결혼 후에도 17년간 야구 선수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아들이 태어난 날에도 탯줄을 자르고 바로 복귀해야 할 정도였다는 홍성흔. 은퇴 이후에도 미국으로 떠나며 결혼 19년 차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두 사람이 함께 했던 시간은 약 7년 밖에 되지 않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동굴로 가기 전 짐을 정리하는 과정에서부터 시도 때도 없이 계속해서 아내를 찾는 아내바라기 홍성흔의 모습에서 두 사람의 순탄치 않을 동굴 생활을 예상케 했다. 즐거운 마음으로 동굴에 입성했지만 다소 지쳐 보이는 기존 입주자들의 모습에 당황한 두 사람이 보여줄 동굴 생활은 어떨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자연과 동굴, 그리고 배우자만이 존재하는 그곳에서 부부들이 만들어가는 둘만의 ‘동굴캐슬’은 라이프 스토리 채널 tvN STORY에서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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