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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도안-페르난지뉴 득점’ 맨시티, 웨스트햄전 2-1 승…‘리그 2위 탈환’

수비에 가담하는 맨시티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안. Getty Images 코리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맨시티는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에티하드 캠퍼스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하 웨스트햄)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홈팀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라힘 스털링-가브리엘 제주스-리야드 마레즈, 베르나르두 실바-로드리-일카이 귄도안, 주앙 칸셀루-아이메릭 라포르트-후벵 디아스-카일 워커, 에데르송이 출전했다.

원정팀 웨스트햄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미카일 안토니오, 아르투르 마쉬아퀴-사이드 벤라마-파블로 포르날스, 데클란 라이스-토마시 수첵, 아론 크레스웰-커트 주마-크레이그 도슨, 벤 존슨이 나섰다.

맨시티가 먼저 흐름을 잡았다. 후방부터 짧은 패스를 통해 상대 압박을 풀어낸 뒤 공격 진영에서 골문을 공략했다. 전반 7분 중원에서 워커가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라포르트가 돌려놓았지만 골대를 맞췄다. 이어 1분 뒤에는 상대 볼을 끊어낸 뒤 마레즈가 수비 라인을 뚫고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맨시티는 공세를 이어간 가운데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3분 우측면의 마레즈가 시도한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앞 귄도안에게 향했고 이를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전에도 상대를 압박했다. 후반 10분 역습 과정에서 스털링의 크로스를 제주스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웨스트햄은 쉽게 경기를 풀지 못하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14분 벤라마를 대신해 마누엘 란시니가 투입, 후반 16분에는 부상이 의심되는 크레스웰을 빼고 블라디미르 쿠팔이 교체됐다. 이어 마지막 교체 카드로는 후반 29분 제로드 보웬이 투입되며 공격을 강화했다.

이후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방의 안토니오가 넓게 움직이며 공격을 지원했으며 측면을 통해 수비를 공략했다. 후반 31분에는 박스 앞쪽에서 라이스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경기 막판에는 득점이 연달아 터졌다. 맨시티는 후반 44분 페르난지뉴가 추가 득점을 올렸다. 이어 후반전 추가시간 웨스트햄이 란시니의 환상적인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리며 한 점 따라갔다. 이후 경기는 2-1로 종료되며 맨시티가 승리를 거머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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