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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크라임 퍼즐’ 윤계상×고아성, 무죄×정의 입증 제자리 찾았다

방송 캡처

윤계상, 고아성의 진실 추격은 계속된다.

올레tv x seezn 오리지널 ‘크라임 퍼즐’(연출 김상훈, 극본 최종길, 기획 KT 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튜디오329)이 지난 11월 30일(화) 막을 내렸다. 한승민(윤계상 분)과 유희(고아성 분)는 구원을 앞세워 살인도 서슴지 않았던 ‘인교’의 악행을 세상에 드러냈다. 그러나 악의 뿌리는 질기고 깊었다. 교주 박현(전무송 분)이 죽음을 맞고 박정하(송선미 분), 유홍수(이현걸 분) 등 핵심 인물들이 법의 심판을 받았지만, 경찰과 검찰까지 얽혀있던 탓에 은밀히 흔적이 지워졌다. 또한, 새로운 교주가 탄생하며 끝나지 않은 비극을 암시했다. 한승민과 유희는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 다시 손을 맞잡았다.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알린 두 사람의 모습은 짜릿하고 뜨거운 엔딩을 선사했다.

‘인교’의 폭주는 한승민과 유희의 싸움에 변수를 일으켰다. 유홍수는 자신들이 저지른 살인을 유희에게 뒤집어씌웠고, 안림경찰서 김판호(윤경호 분)마저 ‘인교’ 사람이라는 사실은 충격이었다. 믿기 힘든 오랜 절친의 반전을 마주한 한승민은 더욱 독기를 품었다. 유희를 지켜달라 도움을 요청했던 배성필(우강민 분)의 죽음까지, ‘인교’를 향해 가는 길에는 희생과 비극이 뒤따랐다. 더는 지켜볼 수 없었던 한승민은 교주 박현이 수감된 다-4동에 들어가려는 계획을 앞당겼다. 한승민은 김민재(윤종석 분)가 죽기 전 준비해둔 총을 찾아 다-4동에 다가갔다. 그러나 성급한 직진은 위기를 불러왔다. 벽을 부수려는 순간 경비원들에 의해 발각된 것. 간신히 몸을 숨긴 한승민을 구출한 건 조력자 이성수(우현 분)였다. 덕분에 한승민은 다-4동 진입에 성공했다.

그 시각 박현은 유희와 마주하고 있었다. 유희가 박현의 자백을 얻기 위해 성녀가 되겠다고 미끼를 던졌기 때문. 한승민은 단번에 박현에게 총구를 겨눴고, 박현은 수세에 몰리자 모든 건 박정하(송선미 분)가 꾸민 짓이라고 응수했다. 살고자 발버둥 치는 박현의 모습에 한승민과 유희는 허탈함이 밀려왔다. 유희는 고작 이런 사람 때문에 죄를 짓지 말라며 한승민을 만류했지만, 한승민은 무고한 동생과 김민재의 죽음이 떠올랐다. 사과하라는 압박에도 박현은 죽고 싶지 않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분노에 찬 한승민이 다시 총을 겨눈 순간, 혼란을 잠재운 건 김판호의 총알이었다. 갑자기 나타난 김판호는 망설임 없이 박현을 쐈다. 죄책감에 짓눌렸던 그가 동료 배성필까지 잃자 모든 비극을 끝내기 위해 선택을 내린 것. 결국 박현이 죽음을 맞으며 길었던 싸움도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박정하와 유홍수도 죄의 심판대에 섰고 극악무도한 짓들에 대한 처벌을 받았다. 한승민도 무죄를 입증하며 제자리로 돌아왔다. 하지만 반전은 끝나지 않았다. 악은 회복력이 빨랐다. 박현의 딸이었던 안림경찰서 박수빈(서지혜 분)이 ‘인교’의 교주로 등극한 것. 안림시에서 거처를 옮긴 이들은 새로운 도시에 뿌리를 내렸다. 한승민과 유희도 다시 출발점에 섰다. 특별수사본부를 꾸린 한승민과 유희는 ‘인교’가 저질렀다고 의심되는 미제 사건들부터 해결하기로 의기투합했다. 어긋난 믿음으로 파생된 무고한 이들의 죽음을 잊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담긴 두 사람의 모습은 가슴 벅찬 엔딩을 선물했다. “진실은 하나야. 다만 퍼즐처럼 흩어져 있을 뿐”이라는 한승민의 내레이션은 진한 여운을 안겼다.

배우들의 열연은 진실 추격 스릴러에 깊이를 더했다. 스펙터클한 액션과 한승민의 깊은 감정까지 파고드는 탁월한 연기를 선보인 윤계상은 ‘인생 캐릭터’를 다시 썼다는 호평을 이끌었다. 고아성 역시 진가를 입증했다. 유희의 복잡다단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몰입도와 설득력을 높였다. 이들과 얽히고설키며 서스펜스를 극대화한 윤경호, 송선미, 권수현, 우현, 김뢰하, 윤종석 등 한 치의 빈틈없는 열연을 펼친 배우들에게도 찬사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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