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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동굴캐슬’ 현주엽, 황금마차와 컴백한 동굴 지기

tvN STORY 제공

세 쌍의 부부가 동굴 생활에 완벽 적응했다

지난 11월 30일(화) 방송된 ‘동굴캐슬’에서는 동굴에 완벽하게 적응한 세 부부가 서로 도우며 본격적으로 살림을 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동굴캐슬’은 동굴 속에서 벌어지는 셀럽 부부들의 관찰 리얼리티, 부부들의 극현실 동굴멘터리.

이번 5화에서는 동굴을 ‘캐슬’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아 화제를 모았다. 먼저 만조 시간에 무섭게 밀려드는 밀물 때문에 이사를 한다고 밤잠을 설친 함연지-김재우 부부는 피곤한 와중에도 모닝 뽀뽀를 하는 달달함을 보였다. 또한 밤새 던져 놓은 통발에 잡혀 있는 게 두 마리와 고동과 파래까지, 집 앞에 있는 천연 식재료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비장의 무기 라면 수프까지 동원해 햄부부표 게탕을 만들어내 만족스러운 아침식사를 마쳤다. 박건형-이채림 부부는 배우의 아내답게 동굴에서도 각종 화장품을 발라주며 남편의 피부 내조를 하는 철저함을 보였다. 이에 화답하듯 박건형은 아내가 평소 즐기는 모닝커피 내리기에 도전을 했다. 커피 그라인더 대신 돌멩이로 커피를 잘게 빻는 것은 물론 가제 수건에 뚝배기까지, 동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들을 이용해 모닝 드립 커피를 내리며 동굴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홍성흔-김정임 부부는 동굴에 이제 막 입성했다는 것이 무색할 만큼 뛰어난 적응력을 보여줬다. 도착과 동시에 창고로 가 살림살이를 거침없이 챙겨오는가 하면 홍성흔은 통발 던지기 좋은 장소를 찾아 헤엄쳐 가는 열정을 보여 다시금 두 사람 은 연애 시절의 감정을 떠올리기도 했다.

특히 5화에서는 아내들의 활약이 대단했다. 박건형, 김재우가 식량을 구하러 배낚시를 간 사이, 아내들은 부지런히 살림살이를 마련했다. 박건형 아내 이채림은 남편이 잡아올 물고기를 담을 욕조를 만들어 놓기도 했으며 모든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만큼의 수준 높은 선반까지 만들어냈다. 여기에 신발장에 자그마한 주방까지 마련해 동굴 인테리어 맛집에 등극했다. 함연지 역시 테이블을 만들어 김재우를 감동시켰다. 이채림의 완벽한 인테리어에 주눅 들기도 했지만, 김재우는 빈티지 느낌이라며 폭풍 칭찬을 아끼지 않아 함연지를 기분 좋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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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캐슬에 밥 심을 채워줄 쌀을 포함한 각종 면류와 유제품, 다양한 야채들이 가득 담긴 황금마차호가 도착했다. 세 부부는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며 황금마차로 향했고, 아내들은 야무지게 식량들을 챙겨 풍족한 저녁 밥상을 기대케 했다. 여기에 아내를 배려해 동굴을 떠났던 현주엽이 돌아왔다. 자신 때문에 현주엽이 동굴을 떠나는 게 마음이 쓰였던 아내 박상현은 제작진과 적극 협의를 거쳐 동굴 관리자로 남게 된 것. 동굴 입성 때부터 남다른 야생 생존 실력을 보인 그는 동굴 관리부터 창고 정리, 입주민 안내, 식량 공급 등 동굴 지기로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자연과 동굴, 그리고 배우자만이 존재하는 그곳에서 부부들이 만들어가는 둘만의 ‘동굴캐슬’은 라이프 스토리 채널 tvN STORY에서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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