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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이후 3년 만…‘그해울’로 다시 만난 최우식-김다미 “굉장히 편안”

배우 최우식과 김다미가 1일 오후 온라인 중계 형식으로 열린 SBS 월화극 ‘그 해 우리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SBS

2018년 영화 ‘마녀’ 이후 3년 만에 드라마에서 만난 배우 최우식과 김다미가 다시 만난 소감을 밝혔다.

최우식과 김다미는 1일 오후 온라인 중계 형식으로 열린 SBS 새 월화극 ‘그 해 우리는’의 제작발표회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는 최우식, 김다미를 포함해 연출을 맡은 김윤진PD와 배우 김성철, 노정의가 함께 했다.

이나은 작가의 극본으로 완성된 ‘그 해 우리는’은 19세 때 학교에서 우연인 듯 만나 인연이 된 두 남녀가 10년이 지난 후 다시 당시 찍었던 다큐멘터리의 후속편을 위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로맨스물이다. 최우식은 학창시절 공부 꼴찌였지만 지금은 유명 일러스트레이터가 된 최웅 역을 맡았고, 김다미는 학창시절 전교 1등이었지만 현재 최웅을 섭외해야 하는 홍보 전문가 국연수로 분한다.

두 사람의 인연은 3년을 거슬러 간다. 박훈정 감독의 영화 ‘마녀’에서 두 사람은 모두 개조인간 역할로 생존을 위해 서로를 제거해야 하는 운명에 선다. 하지만 3년 후 훨씬 다른 분위기의 드라마에서 둘은 로맨스 호흡을 맞추게 됐다.

최우식은 3년 전 작품을 떠올리며 “그때는 대사보다는 액션으로 다른 감정의 연기를 했다”면서 “그때는 서로 어떻게든 이기고 아프게 하려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른 호흡으로 만나게 됐고, 경험하지 못했던 연기를 묻기 위해 서로 의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다미 역시 “3년 만에 만났는데도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편안했다”면서 “현장에서 굳이 따로 친해져야 할 필요도 없이 편하게 촬영을 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로맨스 연기를 볼 수 있는 SBS 월화극 ‘그 해 우리는’은 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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