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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남편’ 오승아, 엄현경에 속았다 “같은 사람일 리 없어”

MBC 방송 캡처

‘두 번째 남편’ 오승아가 엄현경에게 속았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봉선화와 샤론박이 다른 사람이라 속은 오승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옥 베이커리에 들이닥친 윤재경(오승아)은 정복순(김희정)에게 봉선화(엄현경)를 찾았다. 그런 그에게 커피콩을 던진 정복순은 아직도 모자라느냐며 당장 나가라고 소리쳤다.

윤재경은 끝까지 봉선화를 불러 달라고 따졌고 정복순은 있어도 불러주지 않겠다며 집으로 들어가려는 윤재경을 막아섰다. 계속해서 봉선화를 부르던 윤재경은 “없구나? 그럼 봉선화가 설마 샤론이야? 말도 안 돼. 어떻게 샤론이 봉선화가 되냐고. 그 많은 돈을.. 말해 봐요. 샤론박, 봉선화 맞아요?”라고 물었다.

윤재민(차서원)과 샤론박을 감시하던 김수철(강윤)은 윤재경에게 두 사람이 현관 쪽으로 가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를 들은 윤재경은 정복순에게 “아줌마, 봉선화랑 짜고 그렇게 깜찍한 연극을 하면 되겠어요? 이거 완전 고소감이야. 말해봐요. 봉선화가 돈이 어디나서 샤론박 행세를 하는지”라고 따졌다.

MBC 방송 캡처

이때 보일러가 고장 났다며 봉선화가 등장했다. 당황한 윤재경은 “그럴 리가 없는데”라며 혼란스러워했고 봉선화는 “왜 걸핏하면 여기 와서 난리냐고!”라고 소리쳤다. 정복순에게 소금까지 맞고 차에 오른 윤재경은 “대체 어떻게 된 거야! 정말 샤론과 봉선화는 다른 사람이었던 거야?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아니야, 그래도 다른 사람이어야 해. 그래야 내가 살아. 같은 사람일 리가 없지. 성격이랑 돈이랑”이라며 의심을 거뒀다.

어떻게 된거냐 묻는 정복순에 봉선화는 “그게 진아가 김수철이 통화하는 걸 들었나 봐요”라고 말했다. 김수철의 의도를 알아챈 봉선화는 진아와 옷을 바꿔입고 이사들 전용 주차장을 통해 한옥 베이커리에 먼저 오게됐고 진아가 샤론박 행세를 했다.

윤재경은 김수철에게 두 사람이 정말 다른 사람인지 봉선화가 조치를 취한 것인지 의심했다. 김수철은 윤재경에게 샤론과 봉선화는 다른 사람이라고 결론 지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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