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라디오스타’ 노제 “외모로 화제...편견 깨기 위해 ‘스우파’ 출연”

MBC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 노제가 외모로 화제를 끈 것에 고충을 전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박소현, 홍현희, 노제, 아누팜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본인이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한 적 있다는 박소현은 “저의 건강 비결을 많이 궁금해하시더라. 어떻게 한결같이 관리하냐고 해서 20년 넘게 해온 생활 습관과 운동법을 밝혔다. 매일 밤 자기 전에 스트레칭을 여행 가서도 항상 한다. 몸무게는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지 유지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더라”라며 30년 전 몸무게를 유지해온다는 말에 깜짝 놀라게 했다.

박소현은 “커피 스몰 사이즈를 다 못 마신다. 커피를 다 마신 적이 없다. 아침, 점심은 바닐라 라테 한 잔 정도가 최고치다”라며 소식 습관을 밝혔다. 그는 “이렇게 먹고 살 수 있다고? 하는데 소식해도 에너지가 있다”라고 말했고 김국진 또한 “살 수 있다”라고 공감했다.

‘스우파’ 출연 전 카이 ‘음’ 댄서로 활동했던 노제는 “팬분들에 의해 짧은 영상으로 올라오면서 외국 팬들 사이에 바이럴이 된 거다. 당시 팔로워가 1만이 안 됐는데 점점 늘어나서 60만까지 치솟았다. 당시는 해외 팬들이 많아 실감을 못 했다”라고 말했다.

MBC 방송 캡처

‘음’ 활동 당시 반응은 폭발적이었으나 속상했다는 노제는 “저도 인정을 한다. 짧은 콘텐츠 영상으로는 외적으로 이목을 이끈 것이지 않냐. 뭔가 위축이 되더라. 저는 댄서인데 외모로 주목받는 게, 사람들이 축하한다고 하지만 저는 위축이 됐다. ‘스우파’에 나가려고 했을 때도 너무 많이 고민이 됐다. 밑져야 본전이 아니 사람 같아서 처음엔 거절했다. 편견을 깨려면 제가 직접 발로 들어가야 하는데 안 한다는 게 모순 같았다. 그래서 ‘스우파’에 나가게 됐다”라고 밝혔다.

아누팜은 ‘오징어 게임’에 관해 “제 인생에서는 잊을 수 없는 작품이다. 나의 숫자 199번, 거기 나온 동료들. 팀 자체가 인생의 변화가 생겼다. 작품을 많이 했었다. ‘오징어 게임’까지 왔는데 대본을 읽으니 너무 좋았다. 원래 대사가 3~4줄이 전부였는데 엄청난 분량에 당황했다. 같이 하는 배우에 박해수 선배? 어우.. 내가 할 수 있을까? 했다”라고 밝혔다.

본명보다 알리로 알려진 것에 아누팜은 “작품 인물로 기억하니까 한편으론 좋다. 왜냐하면 편한 이름이지 않냐. 인도에서 아누팜이라는 이름이 굉장히 많다. 저는 한국어 이름도 있다. 안우범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MBC에서 방송된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