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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포드 vs 첼시, ‘관중 응급 상황’으로 경기 일시 중단

워밍업 중인 첼시 선수들. Getty Images 코리아

왓포드와 첼시의 경기가 관중의 응급 상황으로 인해 중단됐다.

두 팀은 2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하트퍼드셔 주 왓포드에 위치한 비커리지 로드에서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일정에서 격돌했다.

전반전 초반부터 왓포드가 강하게 밀고 나왔다. 전방부터 상대를 압박해 공격 전개를 방해하며 볼을 끊어냈다. 이 과정에서 전반 3분 주앙 페드루(20)가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어 왓포드는 부상 변수까지 발생했다. 전반 8분 공격에 참여한 아담 마시나(27)가 다리를 부여잡고 쓰러진 것. 이후 의료진의 치료가 이어졌다.

이후 전반 12분 관중석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당시 관중석 근처에 위치한 마르코스 알론소(27·첼시)가 팬들의 소리에 반응해 해당 소식을 주심에게 알렸고 데이비드 쿠트 주심은 사태를 확인하고 경기를 중단. 의료진들이 투입돼 심폐소생술이 진행됐다.

현재 상황이 완화된 후 양 팀 선수들은 약간의 워밍업 시간을 갖은 뒤 전반 12분부터 경기를 소화 하고 있다.

한편, 현지 보도에 따르면 쓰러진 관중은 안정을 되찾은 뒤 병원으로 이송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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