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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이채영 “섹시 이미지? 그렇게 봐주면 ‘땡큐’”

배우 이채영이 섹시 이미지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이채영은 2일 오전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섹시한 이미지에 대해 부담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것도 내 이미지 중 하나다. 내가 36살인데 지금도 그렇게 봐준다면 ‘땡큐’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어릴 땐 섹시하다는 말에 막 혼란스러웠다. ‘유교걸’이라서 그랬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지금 나이엔 섹시해도 되는 것 같다”며 “원숙하고 깊은 매력을 섹시라고 표현한다면, 너무너무 가지고 싶은 이미지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센 이미지에 대해선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내가 하고 싶은 연기만 하는 것도 좋은 건 아닌 것 같다. 관객들이 뭘 좋아하는지 파악하고 최선을 다해 만족시키는 게 배우의 존재 의미라고 생각한다. 센 이미지는 내가 쌓아온 필모그래피 중 한부분이라서 아쉽긴 해도 후회는 없다”고 강조했다.

‘여타짜’는 포커판에 뛰어든 미미(이채영)가 미스터리한 타짜 오자와(정혜인)을 만난 뒤 일생일대의 거래를 위해 목숨까지 배팅하는 이야기를 스타일리시하게 그린 범죄 도박극이다. 오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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