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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패션 논란’ 이후 첫 스타일링, 팬들 반응은 “글쎄…”

송지효가 스타일링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이 참석해 자신의 패션을 선보였다. AAA 제공

배우 송지효가 스타일링 논란 이후 선보인 첫 패션을 두고 반응은 분분하다.

송지효는 2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열린 ‘2021 AAA’(Asia Artist Awards, 아시아아티스트어워즈)에 참석해 취재진 앞에 섰다. 스타일링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참석한 송지효의 모습이다.

앞서 송지효 팬덤 디시인사이드 송지효 갤러리는 지난달 29일 성명을 내고 “송지효 스타일링과 관련해 아쉬운 면이 거론되는 상황이 지속됐고 이를 좌시할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실력있고 경험이 많은 스타일리스트로 교체 △콘셉트에 맞지 않은 의상 착용 금지 △유행에 맞는 의상 착용 △송지효에 조화로운 스타일의 요구 등을 요구했다.

연예인의 스타일링에 팬덤이 반대 성명까지 낸 흔치 않은 사례로 팬덤의 이 성명문은 업계의 지대한 관심을 불러모았다.

성명 발표 이후 첫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송지효였기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날 행사에서 송지효는 전반적인 블랙 패션을 선보였다. 검은색 숏커트 헤어스타일에 검정 투버튼 코트, 검정 롱부츠까지 착용해 도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숏커트의 강렬한 인상을 뒷받침하는 메이크업도 도드라졌다.

송지효는 이날 시상식에서 올 블랙 패션을 선보이며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AAA 제공

평소 송지효의 모습과 반대되는 연출이었기에 팬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다만 팬들은 여전히 ‘물음표’를 띄웠다.

사실상 너무 단조롭고 뻔한 스타일링이 아니었느냐는 지적이다. 검정으로만 마무리한 전체적인 패션과 포인트가 없는 스타일링으로 평이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스타일링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이었기에 더욱더 실망감을 표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사실상 송지효의 ‘얼굴’이 스타일링을 완성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뒤따랐다. 송지효의 긴머리 시절을 그리워 하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송지효의 이번 올블랙 패션에 만족감을 드러낸 이들도 존재했다.

송지효를 둘러싼 스타일링 논란은 갑론을박이 현재진행형이다. ‘그릇된 팬심이 아니냐’는 일부 지적과 ‘그간 과도한 스타일링 실패에 참을 수 없었다’는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송지효는 3년 연속 AAA ‘최애돌 인기상’ 경력을 이어가며 활발한 내년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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