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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효과?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가구는 침대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가구 절반 이상이침대·매트리스 등 침실가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길어진 ‘집콕’ 때문으로 분석된다.

레이디가구는 올 초부터 지난 달까지 공식몰을 통해 판매된 제품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 해 가장 많이 사랑 받은 가구 12종을 6일 선정해 공개했다

레이디가구에 따르면 올 해 가장 많이 팔린 가구는 ‘코쿤 USB/LED 수납 저상형 패밀리침대’로 전체 매출 대비 비중 4.49%, 12종 중 비중은 12.24%에 달할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서는 ‘스칸딕 코코 원목 저상형 데이베드’(4.29%), ‘스칸딕 데일리 데이베드 등 침대’(4.18%)가 많이 팔렸다. 세 제품은 모두 육아를 위한 패밀리가구로, 맘카페 등 육아 커뮤니티를 통해 오랜 기간 입소문이 나며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됐다.

코쿤 LED 수납 저상형 패밀리침대. 레이디가구 제공

이어 ‘아이데뉴 오가닉에이’(3.92%), ‘몬스터 뉴필로우탑 50T’(3.91%), ‘몬스터 프리미엄’(3.84%) 등 매트리스가 각각 4위와 6위, 9위에 오르며 침실가구가 압도적인 호응을 얻었다.

침실가구를 제외하고는 ‘데이지 포세린 12T 통세라믹 식탁세트’(3.91%), ‘이안 드레스룸 시리즈’(3.01%), ‘모듈형 반달소파’(2.77%), ‘다인 원목소파’(1.75%), ‘비비드 천연 통가죽 소파’(1.55%), ‘매튜 붙박이장’(0.3%) 순으로 판매고를 올렸다.

레이디가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생활의 변화가 가구 구매 패턴에도 그대로 나타난 것”이라면서 “가구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특히 아동용 가구의 성장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해에 이어 올해까지 지속된 영유아 가정 돌봄, 초등학교 원격 수업 등으로 아이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키즈 가구들의 전반적인 매출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레이디가구는 ‘올 해 가장 많이 사랑 받은 가구 12종’ 선정을 기념해 이 달 31일까지 이들 제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카운트다운쇼’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갖고 싶은 제품을 고르면 추첨을 통해 발뮤다 더 클리너, 아르테미데 조명 등 겸품 추첨 행사와 매일 참여할 수 있는 럭키박스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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