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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PASS 도입한 CU 하이브리드 편의점, 이런 것도 된다

CU가 낮에는 유인, 밤에는 무인으로 운영 중인 일부 하이브리드 편의점에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적용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아대한림생활관점, 부경대미래관점, E오션블루휴게소가덕점 등 부산 지역 내 총 10곳으로 부산시 블록체인 통합서비스 ‘B PASS’가 결합되는 방식이다.

‘B PASS’는 주민등록등초본, 사업자등록증, 납세증명서 등 각종 전자 증명서를 보관·열람할 수 있는 부산시의 앱 서비스로. CU는 이 앱을 무인 편의점 시스템과 묶어 매장 출입 인증 제어는 물론 향후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당 매장에선 자신의 B PASS 앱의 QR코드를 점포 입구에 설치된 도어락에 스캔만 하면 별도 절차 없이 바로 점포에 들어갈 수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이번 B PASS 도입을 위해 지난달부터 부산시 등 유관 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시스템 연동 고도화를 더하고 있다.

최근 개발한 출입 인증 키오스크인 도어락 키트를 통해 빠른 시행이 가능했으며 나이스정보통신과 코인플러그의 블록체인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을 더해 보안성을 높였다.

이와 관련, BGF리테일 관계자는 “첫발은 B PASS를 통해 출입 인증을 하지만 나아가 각종 전자 증명서 등을 매장에서 프린트할 수 있도록 개발할 수 있다”며“이는 시스템이 통합돼 있기 때문으로 이러한 연동 분야는 다양한 분야에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CU는 블록체인 솔루션으로 출입 수단을 확대하고 있고 이를 통해 무인 점포 내 서비스 다변화를 기대하고 내다보고 있다.

이진서 BGF리테일 CVS Lab장은 “CU는 지금까지 체계화된 무인 점포 운영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리테일 테크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실증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민관이 함께 진행하는 국책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국내 무인 산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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