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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 하면서 ‘충전’하는 신개념 공간 ‘EV 파크’ 등장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충전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다방면으로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세차와 충전’을 결합한 이색 공간 ‘EV 파크(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를 완성차 업계 최초로 오픈해 시선을 끌고 있다.

현대차, 세차와 충전 공간 ‘EV 파크’ 운영

국내 세차 전문 기업 워시홀릭과 협업한 이곳에는 센터 내 드라잉 존에 100㎾급 급속 충전기 4기를 설치해 세차와 충전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아이오닉5 등 현대차 승용 전기차를 보유한 고객들이 방문 시엔 멤버십 혜택을 더했다.

예컨대 ‘EV 파크 멤버십’에 가입하면 전기 충전 요금 10%를 할인하고 드라잉 존 무료 이용에 세차 IC 카드 10% 추가 충전 혜택도 제공된다.

현대차는 ‘EV 파크’ 운영 시작을 기념해 내년 9일까지 세차장 내부에 아이오닉5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벤트 기간 내 행사장을 방문하면 아이오닉5를 고객들이 직접 주행하고 주요 기능들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객 요청 시 케미컬, 타월, 툴을 비롯 유선 듀얼 광택기, 살균·탈취용 플루건 등이 포함된 셀프세차 도구 카트도 제공해 디테일한 세차를 도울 요량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고객분들의 충전 시간을 보다 가치 있고 긍정적인 경험으로 만들고자 세차와 충전을 결합한 ‘EV 파크’ 운영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이러한 고객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고객분들의 충전 경험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전기차 운행 중 방전으로 충전소까지 이동이 어려운 경우, 전담 직원이 찾아가 배터리를 무료 충전해 주는 긴급 출동 서비스에 아이오닉5를 투입, 제주도에서 급속 충전 서비스 시범 운영을 잇고 있다.

기존 V2V 서비스 제공 차량인 코나 EV, 아이오닉 EV 외 아이오닉 5를 추가해 충전 속도를 단축해 주는 사례로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효율 극대화 면에서 전기차 충전 불안감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충전 서비스는 제주도에 이어 2022년까지 V2V 서비스 차량을 추가 도입,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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