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어스(ONEUS)의 정규 1집 ‘DEVIL’이 미국 TIME(타임)이 뽑은 ‘2021 베스트 K팝 앨범’으로 선정됐다.
원어스 정규 1집 ‘DEVIL’은 지난 8일(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TIME이 발표한 ‘2021년 베스트 K팝 노래와 앨범’(The Best K-Pop Songs and Albums of 2021)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원어스의 첫 정규 앨범 ‘DEVIL’은 그룹 특유의 스토리텔링이 이전 앨범과 유기적으로 이어진다”며 “전작 ‘LIVED’가 삶과 죽음 사이에서 삶을 선택한 모습을 그렸다면 ‘DEVIL’은 선택 이후의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타지적인 요소가 ‘DEVIL’의 메인 테마지만, 동시에 매우 현실적인 면도 존재한다”며 “특히 서로 다른 트랙을 통해 이번 앨범의 하이라이트인 인류가 벌이는 시간과의 싸움을 분명하게 드러냈다”라고 덧붙였다.
원어스는 ‘DEVIL’을 통해 전작 ‘LIVED’에 이어 저주받은 인간 군주의 세계관을 완성했으며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삶’을 선택한 이후의 모습을 매혹적으로 그려냈다. 앨범 발매 직후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한 수록곡 모두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 차트인했으며, 해외에서도 큰 성과를 얻었다. 미국 아이튠즈 K팝 앨범 차트 2위를 비롯해 전 세계 17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K팝 앨범 차트에 진입하며 전 세계적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원어스는 지난달 발매한 미니 6집 ‘BLOOD MOON’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들은 국악 베이스의 타이틀곡 ‘월하미인(月下美人 : LUNA)’을 통해 전통적인 퍼포먼스는 물론 퓨전 한복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매 무대에 한국의 멋과 미를 더했다.
‘월하미인(月下美人 : LUNA)’으로 자신들만의 성장 서사를 보여준 원어스가 4세대 아이돌 그룹으로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