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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가수’ 박장현의 재발견

TV조선

브로맨스(VROMANCE)의 멤버 박장현이 최종 순위 4위로 약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박장현은 지난 23일 밤 방송된 TV조선 글로벌 K-POP 오디션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 최종회에서 TOP7과 최종 경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박장현은 ‘인생곡 미션’을 앞두고 데뷔 12년 차 가수로 활동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얻지 못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다른 일을 뭘 할까 하다 ‘국민가수’ 광고를 봤다.”라면서 “아내가 해보는 게 어떠냐고 용기를 북돋아 줬다. 가족들의 응원이 없었다면 전 여기 없었을 거예요”라고 도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박장현은 인생곡으로 SG워너비의 ‘살다가’를 선곡해 애절한 무대를 선사했고, 담백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이 무대로 박장현은 마스터 점수 최고점 100점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이석훈은 “‘살다가’가 잘 부를 순 있지만, 감동을 주긴 힘든 곡이다. 근데 단 하나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지금까지 수많은 ‘살다가’를 들어봤지만 (박장현 씨가 부른) ‘살다가’가 최고였어요”라고 극찬했다.

특히, ‘국민가수’를 통해 인생 드라마를 새로 쓴 박장현은 최종 순위 4위를 차지했다. 대국민 문자투표 1209.15점을 얻어 총 2649.15점을 기록했다.

박장현은 ‘국민가수’를 통해 ‘극복의 아이콘’다운 열정과 노래를 향한 진심을 담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고, 깊은 여운을 남기며 매회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앞서 과거 음악방송 무대 위에서 음이탈 실수로 무대 공포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박장현이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이처럼 ‘국민가수’를 통해 ‘박장현’이라는 이름 석 자와 놀라운 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발견’된 만큼, 앞으로 그가 보여줄 행보가 기대된다.

그룹 브로맨스의 리더이자 멤버인 박장현은 지난 2016년 미니 1집 ‘THE ACTION’(더 액션)으로 정식 데뷔했다.

데뷔 후 다수의 감성 발라드 곡을 비롯해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맨투맨’, ‘슈츠’ 등의 OST에 참여하며 ‘명품 보컬 그룹’으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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