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설강화’ 블랙핑크 팬덤 업고 해외 흥행세 열풍

‘설강화’ 우려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블랙핑크 팬덤 화력 지원에 아시아 지역 내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JTBC 제공

JTBC드라마 ‘설강화’가 블랙핑크 팬덤을 등에 업고 해외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에서 흥하고 있다.

OTT 프로그램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에 공개된 ‘설강화’는 29일 기준 일본,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에서 2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6위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설강화’는 지난 28일 합산 포인트 45점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뒤 29일 41점으로 소폭 하락을 맞았지만, 드라마는 회차 공개를 거듭하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는 블랙핑크 멤버 지수 효과로 보인다. ‘설강화’는 아시아 지역 내 팬덤이 강한 블랙핑크 지수를 주인공으로 내세웠고, 디즈니플러스 역시 이를 적극 홍보했다.

이러한 원인을 배경으로 ‘설강화’가 해당 지역 및 국가에서 강세를 누리고 있다.

‘설강화’는 역사왜곡 논란이 휩싸여 있다. 민주화운동을 비하하고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를 미화했다는 것이다. ‘설강화’는 방송 전부터 방송을 중단하라는 각계의 지적이 쏟아졌다.

OTT 서비스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설강화’는 아시아 지역에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홈페이지 캡처

일각에서는 ‘설강화’가 디즈니플러스라는 글로벌 OTT에 공개되는 만큼 전 세계 각국에 한국과 관련한 왜곡된 역사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끊임없이 나왔다.

‘설강화’에 대한 비판 여론이 가열되자 JTBC는 지난주 ‘설강화’ 3회 연속 편성이라는 초강수를 뒀으나 오히려 또 다른 논란에 직면하며 역사왜곡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다.

‘설강화’ 3회 연속 특별 편성 방송은 전국 기준 시청률(닐슨코리아) 1.7~2.8%에 그치며 하락세를 보였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