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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데”…MC딩동이 밝힌 임영웅의 인성

MC딩동(왼쪽), 임영웅. 각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방송인 MC딩동(이하 딩동)이 가수 임영웅의 인성에 크게 감동했다.

딩동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메시지를 보고 깜놀(깜짝 놀랐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임영웅은 자신의 첫 TV 단독 쇼 ‘위 아 히어로 임영웅(We’re HERO 임영웅)’의 사전 MC를 본 딩동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임영웅은 “숫기가 없어 제가 잘 다가가지 못해서 이제야 감사 연락을 드린다”며 “덕분에 너무 행복하게 콘서트가 잘 마무리 되었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자신의 첫 단독 콘서트에서 MC를 본 딩동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임영웅.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이에 딩동은 “난 내 일을 열심히 했을 뿐인데 뜻밖의 감사의 인사를 (받았다)”며 “사전 MC라는 직업이 아무도 모르고 그냥 지나가는 역할일 수도 있지만 특별하게 생각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크게 감동했다.

이어 ‘딩동 임영웅’ ‘작은 것도 감사할 줄 아는 그대’ ‘인성도 영웅’이라는 해시태그를 남기며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딩동은 지난해 12월 10일 진행된 임영웅의 첫 TV 단독 쇼 ‘위 아 히어로 임영웅(We’re HERO 임영웅)’의 사전 MC를 맡았다. 사전 MC는 녹화를 시작하기 전 혹은 중간에 무대에 올라 방챙객들의 분위기를 띄우는 사람으로 딩동은 해당 분야에서 ‘사전 MC계의 유재석’으로 불린다.

한편, 딩동이 사전 MC로 활약한 임영웅의 첫 TV 단독쇼 ‘위 아 히어로 임영웅(We’re HERO 임영웅)’는 시청률 16.1%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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