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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마 쐐기골!’ 울버햄튼, 소튼 3-1 격파…‘리그 8위 도약’

사진. 울버햄튼 공식 SNS 캡처

울버햄튼이 사우스햄튼을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울버햄튼은 16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사우스햄튼(이하 소튼)과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일정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홈팀 울버햄튼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다니엘 포덴세-라울 히메네스-프란시스쿠 트린캉, 라이안 아이트 누리-주앙 무티뉴-레안데르 덴동커-넬손 세메두, 토테 고메스-코너 코디-막스 킬먼, 조제 사가 출전한다.

원정팀 소튼은 3-5-2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네이선 레드몬드-아르만도 브로야, 로망 페라우-이브라히마 디알로-오리올 로메우-제임스 워드 프라우스-네이선 텔라, 모하메드 살리스-리앙코-얀 베드나렉, 프레이저 포스터가 나선다.

득점 후 세레머니 중인 울버햄튼 선수들. Getty Images 코리아

팽팽한 흐름 속 양 팀은 주고받았다. 전반 17분 울버햄튼은 좌측면을 파고든 누리가 히메네스의 패스를 땅볼 크로스로 연결했으나 상대 수비에게 막혔다. 이어 전반 19분 소튼은 박스 앞 좌측 부근에서 페라우가 직접 골문을 노렸으나 골키퍼가 막아냈다.

울버햄튼은 분위기를 잡으며 먼저 앞서갔다. 전반 36분 공격 과정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뒤로 흐르자 누리가 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에게 파울을 당했다. VAR 모니터 판독 결과 주심은 PK를 선언, 키커로 나선 히메네스가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소튼도 반격했다. 전반 40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살리수가 헤딩으로 골문을 노렸다. 이어 1분 뒤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텔라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모두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 울버햄튼은 기회를 잡았으나 달아나지 못했다. 후반 10분 프리킥 상황에서 토테가 떨궈준 볼을 코디가 득점으로 연결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찾아온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추가 득점을 뽑아냈다. 후반 13분 좌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올라온 누리 크로스를 킬먼이 헤딩으로 연결,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온 볼을 코디가 재차 밀어 넣으며 2-0 리드를 잡았다.

소튼은 경기 막판 만회골을 터트렸다. 후반 28분 박스 먼 위치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워드 프라우스가 우측 골문 상단을 그대로 가르며 한 점 따라 붙었다.

이후 경기 막판 소튼이 골대를 강타하며 동점골을 노린 가운데 울버햄튼은 쐐기골을 뽑아냈다. 후반전 추가 시간 누리의 패스를 받은 트라오레가 드리블을 통해 상대 수비를 뚫고 슈팅을 시도하며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3-1로 종료되며 울버햄튼이 홈 팬들 앞에서 승리를 거머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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