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의 전 동료인 에릭 라멜라(세비야)가 올해의 골인 푸슈카시상을 수상했다.
라멜라는 18일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FIFA 시상식에서 지난해 토트넘 소속으로 3월 아스널을 상대로 넣은 슈팅으로 푸슈카시상을 받았다. 라멜라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루카스 모라의 패스를 받아 라보라킥이라 불리는 고난도 슈팅을 날렸다. 왼발을 오른발 뒤쪽으로 넘겨 때리는 슈팅이었다. 이 땅볼 슛은 수비수를 속이며 반대쪽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해 이 상은 번리를 상대로 70m 질주 끝에 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