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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성폭행’ 전 프로야구 선수, 법정 구속

연합뉴스

경기도의 한 노래방에서 성폭행 등을 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프로야구 선수 A씨가 법정 구속됐다.

수원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박남준)는 18일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6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 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실제로 거부하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녹음 기록 등을 보면 명시적인 거부 의사가 있었다고 판단된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20년 5월 경기 하남의 한 노래방에서 B씨를 성폭행하고, B씨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지난해 6월 음주운전으로 징역 1년8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서울과 지방 프로 구단에서 투수로 뛰었던 A씨는 은퇴 후 코치활동과 야구 아카데미 운영 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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