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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전참시’ 측 “송지아 출연분은 제작진 확인 중”

본사 취재 사진 / MBC 제공

유튜버 송지아(활동명 프리지아)가 가품 착용에 관해 사과한 가운데, 방송 일정을 그대로 소화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측은 18일 스포츠경향에 “유튜버 송지아의 방송 출연 여부는 현재 제작진 확인 중”이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송지아는 배우 강예원과 함께 ‘전참시’ 187회에 출연할 계획이었지만, 넷플릭스 ‘솔로지옥’에 가품을 착용하고 출연했던 게 사실로 밝혀지며 그의 추후 행보에 이목이 쏠렸다.

송지아의 가품 착용 논란은 한 누리꾼이 온라인 카페에 “반플리프 목걸이 사이즈가 매직 맞느냐”는 글을 올리며 시작됐다.

프랑스 브랜드 반플리프 아펠의 네잎 클로버 모양의 목걸이는 체인 연결 부분이 클로버 윗부분에서 시작되지만, 송지아가 착용한 제품은 움푹 들어간 부분에서 시작됐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송지아가 ‘솔로지옥’에서 착용한 샤넬 니트 원피스와 디올 튜브톱 역시 정식 출시된 적이 없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가품이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송지아는 지난 17일 자필로 인스타그램에 “지적해주신 가품 논란은 일부 사실이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덧붙여 “가품이 노출된 콘텐츠는 모두 삭제했다”며 “저로 인해 피해를 본 브랜드에도 사과하겠다”고 했다.

앞서 송지아는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에서“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해왔기에, 창작자의 지식재산권을 존중하지 않고 가품을 구매한 것에 관한 비판 여론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한편 송지아는 MBC ‘전참시’ 이외에도 JTBC ‘아는형님’ 출연을 확정한 바 있다. 가품 논란에 관해 사과한 송지아가 그대로 방송에 출연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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