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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무승’ 투헬 감독, “우리는 휴식이 필요해”

첼시 감독 토마스 투헬. Getty Images 코리아

토마스 투헬(49·첼시) 감독이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과 선수단의 체력에 대해 언급했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하 브라이튼)과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일정을 소화했다.

첼시는 주고받는 흐름 가운데 먼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8분 공격 과정에서 은골로 캉테(29)의 패스를 받은 하킴 지예흐(29)가 박스 먼 위치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전 들어선 첼시는 브라이튼의 반격이 거세지면서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참여한 아담 웹스터(27·브라이튼)가 수비를 따돌리고 헤딩으로 골문을 겨냥하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이후 한 번에 세 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변화를 꾀했으나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가 종료된 후 투헬 감독은 경기 소감을 전했다. 투헬 감독은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매우 피곤해 보였다. 늘 이런 식이다. 우리는 그들이 얼마나 잘 준비했는지 알고 있었다. 또, 우리보다 준비할 여유가 더 많았다. 경기 막판에는 마치 승리한 것처럼 자축했다.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들이다. 모든 노력을 했으나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많이 힘들다”라며 아쉬움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휴식이 필요하다. 선수단은 며칠 쉬어야 한다. 다른 방도가 없다”라고 말했다.

투헬 감독은 브라이튼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경기 내내 그들(브라이튼)을 통제할 수 있는 팀들은 많지 않다. 그들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 과감하게 움직이며 많은 공격수들이 상대 박스 안으로 침투한다. 추가 득점을 올려 승기를 잡았다면 좋았겠지만 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고 있다. 현재 우리 선수단에게는 너무 가혹한 것 같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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