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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감독이 밝힌 손흥민 부상…“회복에 한 달”

손흥민 | 게티이미지코리아

국가대표 골잡이 손흥민(30·토트넘)이 앞으로 보름 더 그라운드에 돌아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19일 레스터시티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린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두 달간, 손흥민을 한 달간 잃었다”며 “지난주 아스널전을 앞두고 있던 상황과 같다. 달라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선 손흥민이 이 부상으로 4~5주 가까이 결장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콘테 감독이 이를 확인해준 셈이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을 마친 뒤 다리 근육 부상으로 쓰러졌다. 별 다른 충돌은 없었지만 스스로 다리 근육에 통증을 호소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콘테 감독이 손흥민의 부상 복귀 시점을 명확하게 밝히면서 이달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연전(27일 레바논·2월 1일 시리아) 참가도 사실상 어렵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도 토트넘과 손흥민의 부상과 관련한 정보를 주고받는 가운데 이번 소집명단에선 보류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손흥민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면서 “그들의 대안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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