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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닥터’ 고상호, 안태현 역 하드캐리 활약

tvN 방송화면 캡처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 (연출 부성철/ 극본 김선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에서 배우 고상호가 정지훈과 김범의 협박 같은 회유에 설득 당하며 어려운 수술을 맡는 선택으로 흥미진진한 전개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 18일 방송된 ‘고스트 닥터’ 5, 6회에서 안태현(고상호 분)이 고승탁(김범 분)을 향한 의심을 시작하는가 하면, 임용 기회가 걸린 수술에서 고승탁에게 집도의 자리를 내어주고 협박을 당하는 등 병원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으려 애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태현이 배신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에 분노한 차영민(정지훈 분)은 고승탁에 빙의해 안태현을 호되게 다그치며 그를 혼비백산 상태로 만들었던 바. 이후 안태현은 고승탁을 슬금슬금 경계하면서도 수술실에서 고승탁에 망신을 주려 했으나, 이내 차영민이 빙의해 완벽하게 수술을 마쳐 안태현을 더 황당하게 만들었다. 이에 안태현은 고승탁을 향한 의심을 점점 키우면서도, 차영민과 고승탁의 협박 같은 회유 끝에 승조의 수술을 맡기로 결정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동안 한승원(태인호 분)의 플레이어로서 배신을 저질러왔던 안태현이었지만, “저도 제 살 길을 찾아야죠. 오래 모시던 사수까지 배신한 마당에 더 잃을 것도 없잖습니까”라며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던 안태현이 임용 기회를 두고 또 한 번 타의반 자의반 새로운 선택을 하게 된 그의 상황을 짐작케 했다.

그러나 안태현은 승조 수술 중 고승탁이 차영민에 빙의된 후 보여준 현란한 수술 실력에 놀라기도 잠시, 고승탁이 그에게 임용으로 협박하자 어쩔 수 없이 집도의 자리를 내어주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끌었다.

고상호는 정지훈을 배신했지만 김범이라는 변수의 등장으로 자신의 입지가 불확실해진 상황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태인호에게까지 버림받을까 노심초사하는 ‘안태현’을 그려내며 흥미진진한 전개의 중심에서 활약을 펼쳤다.

고상호는 병원에서 살아남기 위해 배신을 선택했으나, 정지훈과 김범이 그의 교수 임용 심사를 놓고 한 협박 같은 회유 끝에 어려운 수술 집도를 결정한 것부터 보고도 믿기지 않는 김범의 실력을 수술실에서 또 마주하고 현실의 벽을 체감하는 모습까지 흥미진진한 전개의 중심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연을 선보이며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정지훈-김범 콤비의 회유와 협박 속에서도 하드캐리 활약을 펼친 배우 고상호가 출연 중인 ‘고스트 닥터’는 매주 월, 화 밤 10시 30분에 tvN에서 안방극장에 배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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