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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마음’ 김소진 “예방보다 해결이 급해” 김남길과 기 싸움

SBS 방송 캡처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소진과 김남길이 기 싸움을 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는 수사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김남길과 거절하는 김소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쓰레기를 뒤지던 고물상은 그 속에서 시체를 발견하게 된다. 윤태구(김소진)는 창의동 주택가 골목에서 피해자 사체 일부가 발견됐고 기자에 의해 전국적으로 이슈가 퍼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봉지 세 개에 나눠 담긴 사체 8토막만 발견됐다며 지난 20일 이수연 양이 실종된 바 있어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실종신고를 했던 이수연 부모는 아이의 소식을 전해 듣고 쓰러졌다.

송하영(김남길)은 국영수(진선규)에게 피해자가 다섯 살 여자아이라는 말을 전해 들었다. 국영수는 허길표에 범죄행동분석팀을 지하에 박아놓고 팀원도 둘 밖에 없다고 항의했다. 그는 “우리가 방해꾼이에요? 수사에 도움 되자는 이야기를 하잖아”라고 따졌다. 범죄행동분석팀 정체성에 대한 인식 미미하다는 허길표에 그는 “당연히 미미하지. 다 무너져 가는 창고에 박아 넣고. 어차피 형사과 직속인데 나 바로 백 과장(이대연)한테 가요”라며 움직였다.

SBS 방송 캡처

계급장을 들먹이는 허길표(김원해)에 국영수는 “계급장 내려놓을 만큼 이 일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에요”라고 말했다. 팀으로 돌아온 국영수는 기수대 팀장을 만나보려고 한다며 송하영이 윤태구와 일한 적이 있다는 말에 함께 움직였다.

윤태구는 범죄자들 심리를 연구한다는 송하영의 말에 바쁘다고 말했다. 토막 살인범과 첫 면담을 했고 범죄자 심리를 알면 다음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는 두 사람의 말에 윤태구는 “저희는 예방보다 당장 해결이 더 급하죠. 우리 같은 직업 굶어 죽는 한이 있어도 그런 날이 있으면 정말 좋긴 하겠네요”라고 답했다.

이번 수사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송하영에 그는 “담당 형사들도 충분히 유능합니다”라고 말하며 기 싸움을 했다. 왜 이렇게 삐딱하냐며 날을 세우는 송하영에 국영수는 도움이 되고 싶을 뿐이라 말했고 윤태구는 그것은 우리 쪽에서 판단한다며 “지금은 아시다시피 용의자 특정조차 안 되는 빌어먹을 토막 살인범 때문에 너무 정신이 없고요. 그래서 두 분의 범죄 심리인지 하는 원대한 작업에 협조할 여력이 없습니다”라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오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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