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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진영, 해외 스카우트로 제2의 야구 인생 시작

지난해 2월 한화 김진영이 거제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지난 시즌 뒤 은퇴한 한화 투수 김진영(30)이 한화의 해외 스카우트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한화는 27일 “김진영이 전략팀 해외 스카우트로 야구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됐다”며 “2010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해 미국 야구를 경험했고, KBO리그에서 뛰면서도 미국·일본 등 선진 야구와 트렌드를 연구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진영은 덕수고 재학 중이던 2010년 미국 시카고 컵스와 계약금 120만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나 각종 부상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고 귀국했다. 2017년 한화에 입단한 김진영은 지난 시즌까지 통산 91경기 3승8패 9홀드 평균자책 4.22을 기록했다.

김진영은 구단을 통해 “은퇴 후 구체적인 목표가 없었는데 구단이 좋은 제의를 해주셨고 부름을 받게 된 만큼 최선을 다해 보답하고 싶다”며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첨단장비·바이오메카닉 분야에서도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김진영은 다음달 거제에서 진행할 스프링캠프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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