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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 발렌시아? NO…포체티노만 바라보는 은돔벨레

토트넘 탕기 은돔벨레. Getty Images코리아

토트넘 미드필더 탕기 은돔벨레(26)가 옛스승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의 재회만을 바라고 있다. 여러 팀들과 연결돼 있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있는 파리생제르맹(PSG)만 바라보고 있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27일 “은돔벨레는 PSG에서 포체티노와 재회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최근 링크설이 나온 에버턴과 발렌시아에 합류하는 데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은돔벨레는 이번 겨울 토트넘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2019년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20억 원)에 온 그는 몸값을 하지 못하면서 팀에서 천덕꾸러기가 됐다. 창의적인 패스와 센스는 있지만 압박이 느슨하고 공수 전환이 느려 빠르고 거친 프리미어리그에서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 이적 첫 시즌 EPL 21경기 2골 2도움에 그쳤던 그는 지난 시즌에는 리그 33경기를 뛰며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은돔벨레는 포체티노 감독을 시작으로 조제 무리뉴, 누누 산투를 거쳐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이르기까지 여러 감독을 거치면서 뚜렷하게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그를 팔기로 결정했고, 은돔벨레 역시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섰다. 여러 구단에서 관심을 보내고는 있다. PSG 이적설이 유력하게 나온 가운데 최근에는 에버턴과 발렌시아도 관심이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영국 토크스포츠에서는 에버턴이 PSG에 재를 뿌릴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은돔벨레는 PSG 외에는 관심이 없는 모양이다. 자신을 토트넘으로 데려왔던 포체티노 감독과 현재 그가 지휘하고 있는 PSG에만 반응하고 있다. PSG는 임대 후 완전 영입 조건으로 토트넘과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으로 오기 전 프랑스 리옹에서 뛰며 리그앙에 익숙한 은돔벨레의 프랑스행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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