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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끼리 왜 이래’ 박유환, 마약 혐의로 검찰 송치

박유환. 소속사 제공

배우 박유환이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검찰에 넘겨졌다.

박유환은 마약 투약 혐의로 처벌을 받았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동생이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유환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박유환은 지난 2020년 12월 태국 방콕의 한 음식점에서 일행 두 명과 함께 대마초를 한차례 피운 혐의를 받는다.

박유환은 당시 태국에서 열린 형 박유천의 콘서트에 특별 출연하기 위해 태국을 방문했다가 범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모두 혐의를 인정했으며, 박유환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일행 중 한 명은 이미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태국에 거주 중인 나머지 일행 한 명은 코로나로 인해 현재 국내 입국이 어려운 상태여서 입국하는 대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박유환은 지난 2011년 MBC TV 주말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연기에 데뷔했다. 이후 ‘천일의 약속’ ‘로맨스가 필요해3′ ’그녀는 예뻤다’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2017년에 개봉한 영화 ‘원라인’ 출연 이후 현재 인터넷 1인 미디어 진행자(BJ)로 활동 중이다.

한편 박유환의 형 박유천은 지난 2019년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박유환은 박유천이 마약 투약과 거짓 결백 주장 등으로 비난을 받을 당시에 박유천을 옹호했으며, 이후 그의 근황과 해외 활동상황을 개인방송으로 소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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