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베이징올림픽] 싱가포르 가장 많은 메달 포상금, 최대 얼마?

13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계주 3000m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플라워 세리머니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네덜란드, 동메달을 차지한 중국과 함께 기념 셀카를 찍고 있다. 2022.2.13 베이징|연합뉴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나라 중 가장 많은 금메달 포상금을 주는 나라는 어디일까.

미국 경제방송 CNBC는 15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나라별로 메달 포상금을 집계해 소개했다. 가장 많은 포상금을 주는 국가는 싱가포르로 금메달을 딴 선수에게 미화 73만7000달러(약 8억8000만원)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선수들의 금메달 포상금(3만7500달러)의 19배가 넘는다. 싱가포르는 은메달리스트에도 36만9000달러), 동메달리스트에도 18만4000달러의 금메달 못지 않은 포상금을 안겨준다.

싱가포르는 하계올림픽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포상금으로 늘 화제에 오른다. 지난 도쿄 대회에서는 싱가포르에 이어 홍콩이 500만홍콩달러(약 7억7000만원)로 2위에 올랐다.

그러나 동계올림픽에서는 싱가포르 다음으로 카자흐스탄(25만달러), 말레이시아(23만6000달러), 이탈리아(21만3000달러), 필리핀(20만달러), 헝가리(16만8000달러·미국 달러 환산 기준)순으로 많았다.

한국은 이번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6300만원, 은메달리스트에게 3500만원, 동메달리스트에게 2500만원을 각각 준다.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황대헌(강원도청)은 정부의 금메달 포상금과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포상금(1억원), 평가점수 금메달(90점)을 채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는 장려금 4500만원 등 2억800만원을 일시금으로 확보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