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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민정, 신곡 ‘하늘색’ 내놔 “하늘을 바라보는 같은 편 힘냅시다”

가수 김민정이 새로운 노래를 내놓았다. 지난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기림 노래 ‘죽어서도 살아있을 테니’를 발표했던 김민정이 지난달 ‘하늘색’이란 신곡을 발표했다.

작곡가 woney(서경교)와 호흡을 맞춰 내놓은 이 노래는, 가수 김민정이 작사에 직접 참여했다. 피아노는 이승철밴드에서 활동한 재즈 피아니스트 박지운이 힘을 보탰다.

김민정은 이 곡에 대해 “무심코 하늘을 올려다보는 습관이 있었다. 하늘이 유난히 예쁘거나 그냥 궁금해서 보는 날도 있지만, 어떤 색인지 상관 없이 마음이 허전하거나 답답하거나 할 때 자꾸 보게 되더라”며 “나와 비슷하게 그런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힘들어도 혼자는 아닐거라고, 같은 편이라고 얘기하며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 이 노래는 그런 누군가에게, 어쩌면 나에게 부르는 노래다”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까만 밤’이란 곡도 같이 내놓았다. 이 두 곡은 싱글 앨범에 담겼다. 이 두 곡 모두 보컬과 피아노 반주로만 이루어져 있다. 심플한 만큼 소리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가수의 목소리 자체가 악기인 셈이다. 장르는 재즈 발라드다. 이번 노래에 참여한 3인은 모두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동문이다.

이번 노래를 부른 김민정은 KBS 드라마 ‘컬러’ OST ‘아무 일 없던 것처럼’과 드라마 ‘좋은남자 좋은여자’의 OST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KBS 만화영화 ‘신데렐라’, ‘돌고래 요정 티코’의 주제가를 부르기도 했다. 영화 ‘아찌아빠’의 OST ‘슬픔 속의 너 2’에도 그의 목소리가 담겼다.

보컬그룹 ‘낯선사람들’의 마지막 멤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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