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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지석진 “김수용 한정 유재석 저주 있다”

MBC 방송 캡처

‘놀면 뭐하니?’ 지석진이 유재석 저주를 언급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김수용 한정 유재석 저주가 공개됐다.

이날 2차로 소고깃집을 찾자 유재석은 자신이 쏘겠다고 말했다. 앞서 먹은 것은 애피타이저라는 김용만에 유재석은 “우리는 그게 문제인 거 알지? 에피소드가 나오면 연이어서 생각 나는 게 있다. 에피소드 얘기하지 마. 제작진이 엄청 놀랐다. 조동아리의 위력을 체감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그 말에 지석진은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라고 토크 지옥을 예고했다. 고기를 먹으러 오니 추억이 떠오른 유재석은 과거 돈 모아서 좋은 데 가서 먹어보자며 좋은 식당에서 4인이 와서 2인분을 먹은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계속되는 수다 속 고기가 도착하자 지석진은 유재석에게 “쭉 따라봐라”라고 말했고 김수용을 컵을 그에게 노룩패스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세 사람은 막내 유재석에게 “숟가락 세팅 안 하니?”라고 공격했다.

두툼한 안심이 도착하고 김용만과 지석진은 유재석에게 고기를 구우라고 말했다. 유재석이 숯불에 기름을 바르자 조동아리 사이에 의견이 분분했고 도착한 지 30분 동안 고기 한 점을 못 구워 폭소케 했다.

MBC 방송 캡처

김용만은 유재석에게 고민이 뭐냐 물으며 “고기 먹지 말고 고민 얘기해 봐”라고 놀리기 시작했다.

유재석은 “고민하니까 생각난다. 20대 초반에 실연당하고 마음이 아프고 갈 데가 없는 거야”라고 이야기를 시작했고 김용만은 실명을 언급해 그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유재석은 폭주하기 시작했고 “나 여기 다 알아. 나도 얘기해?”라며 “이별 통보를 너무 일찍 받아 갈 데가 없어서 용만이 형한테 전화했더니 집으로 오라더라. 너무 고마워서 집에 갔더니 자고 있더라. 깨우니 눈을 뜨고 ‘인생을 배워라, 사랑을 배워라’라고 노래하길래 지석진 형에게 전화한 거다”라고 폭로했다.

무심함에 이어져온 조동아리 속 묵묵히 고기를 굽던 김수용은 “고기 자격증 있어”라고 개그 쳤고 유재석은 “형 밥 먹을 때 하는 개그 재미없어”라고 디스 했다. 이에 김수용은 “30년 전에 이야기하지”라고 말했고 지석진은 “너 수용이한테 펠레의 저주처럼 유재석 저주 있는 거 알아? 수용이 방송 나가서 빵빵 터트리면 유재석이 전화 와서 너무 재밌었다고 이제 잘 풀릴 거 같아라고 하면 6개월 쉰다. 수용이 희한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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