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박하나가 임신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강은탁 아이를 가진 박하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정우(이루)를 만난 이영국(지현우)은 스물두 살 때 무슨 짓을 하고 다닌 것인지 고민에 잠겼다. 기억이 돌아왔을 때 조사라(박하나)의 말이 사실이면 어떻게 해야 할지, 기억이 안 난다고 상처를 줘도 되는지 고민하는 이영국에 고정우는 “너 정신 차려. 너랑 조 실장 약혼했던 거는 사실이야. 하지만 두 사람이 그런 사이였다는 건 네 기억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아무도 몰라. 단지 조 실장 혼자만의 주장인 거뿐이야. 아무런 증거가 없어. 그러니까 넌 지금처럼 현재의 감정에 충실해. 너 이 여자 저 여자 그러는 놈 아니야. 내가 제일 잘 알아”라며 조만간 조사라를 만나보겠다고 그를 위로했다.
집에 돌아온 이영국은 밖에서 자신을 기다린 박단단을 걱정하며 “정말 기분 좋네요. 누군가 날 걱정하고 기다려주고”라며 미소 지었다. 박단단은 남자 친구니까 당연하다며 해장하자고 라면을 쏘겠다고 말했다. 라면을 먹으러 가던 두 사람은 과거 이야기를 하며 달달함을 폭발시켰다.
이기자(이휘향)는 우울해하는 조사라에게 서울을 떠나자고 말했고 조사라 또한 그러자고 답했다. 이때 밥을 먹으려던 조사라는 헛구역질을 했고 날짜를 세며 불안해했다.
임신테스트기를 산 뒤 확인한 조사라는 “정말 임신인 거야?”라며 과거 차건(강은탁)과 있었던 일을 떠올리고 충격에 빠졌다. 수술하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은 조사라는 서류를 작성하다 아기들을 보고 병원을 벗어났다.
한편 ‘신사와 아가씨’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KBS2에서 방송된다.